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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은 연기파 배우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영화 타짜 원아이드잭이 큰 히트를 치지는 못했지만 류승범의 연기력은 많은 이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류승범 프로필

류승범 나이는 1980년 8월 9일생입니다. 류승범 고향은 충남 아산출신이며, 학력은 대동상업고등학교 중퇴이지요. 류승범 데뷔는 2000년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데뷔를 했습니다.

류승범 어린시절

류승범이 고등학교 중퇴를 하면서 그 이유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궁금했지요. 류승범은 어렸을 때부터 공부보다 형 류승완의 영향으로 영화에 더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격 역시 상당히 내성적이었다고 하지요. <초등학교 때부터 나서는 것이 싫었다. 수업시간에 차례가 돼서 책을 읽을 때도 더듬거렸을 정도였고, 친구가 있어도 꼭 한명이었다>

류승범은 어린시절 부모가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셨고, 어머니까지 돌아가셔서 형 류승완이 류승범의 부모 역할을 해야 했지요. 류승범 형 류승완과 함께 할머니 손에 자라게 됩니다.

이 때문에 류승범과 류승완의 관계 역시 상당히 끈끈한데요. <형은 나에게 항상 부모님 같은 존재였다. 내가 태어나서 딱 한 번 경찰서 갔을 때도 보호자로 왔었고, 사실 어려서 난 고생했다고 말하는게 그래서 부끄러워. 내가 고생한 적이 없거든>

<뭐 마음고생은 했었겠지만 그 정도 없는 사람이 어딨어? 글러니까 형 덕에 하고 싶은 것 다해보고 사고 싶은 것 다 사면서 자랐던 것 같아. 물론 남들보다 더 졸라야 살 수 있다는게 달랐지만>

류승범 류승완 형제의 나이차이는 7살 인데요. 나이차이도 꽤 났고, 형의 사랑을 듬뿍 받고 성장을 했지요. <솔직히 난 동생 승범이가 집에서 자고 있을 때 보면 아직도 애 같다. 자고 있으면 그래서 엉덩이를 깨물고 그러는 거고>

류승범은 형 류승완의 영향으로 영화배우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류승완이 영화감독을 꿈꾸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어릴 적 자그만 방에서 빛이 안들어오게 커튼을 치고 벽에 스크린을 만들어서 형이 찍어온 영화들을 봤다. 그때 느낌이 참 좋았다. 방이 깜깜해지고, 집이 극장이 되는 듯한... 형은 내가 생각이란 것을 하기 시작하기 전부터 나에겐 이미 감독이었던 것 같다>

이들 형제를 보면 정말 대단한 것이 류승완이 고졸 출신의 탑 영화감독이 되었고, 류승범이 고졸 중퇴 학력의 연기파 인기 배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류승범은 <동사무소에서 정부미를 받아 먹었다>라고 말할 정도로 가난한 환경 속에서 두 형제가 잘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제가 부유한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하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처지는 아니었어요. 꿈에 대한 확신도 없었고.. 하지만 그래도 불우하진 않았어요. 오히려 그 덕분에 장래에 대한 선택이 빨랐어요. 어차피 선택권이 별로 없으니 빨리 선택해서 빨리 갔죠>

<제가 10대 때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조직 생활은 못할 것 같고, 처음에는 혼자 할 수 있는 일 중 음악에 목표를 뒀어요. 그 당시에 컴퓨터 한대로 모든게 가능한 미디음악이 유행했거든요. 결국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천호동 이태원을 전전하면서 나이트클럽 DJ 형들을 쫓아다니며 음악과 디제이 공부를 같이 했죠. 그런데 알고 보니 음악에 대한 제 재능이 너무 없는 거예요. 제가 약간 박치끼에 음치끼까지 있거든요>

류승범이 가끔 DJ일을 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류승범의 직업이 아니라 그냥 여가생활로 하는 것뿐이지요. 류승범의 현재 이미지라고 한다면 긴 머리의 배우, 패셔니스타 그리고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것입니다. 과거 공효진과 오랜 연애를 하여 결혼을 기대하기도 했지만, 류승범은 아직 결혼하지 않았으며, 이혼 재혼과도 연관이 없지요.

자유로운 영혼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류승범이 어떤 여성과 결혼을 하게 될지 상당히 궁금한데요. 류승범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좋은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