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미는 한시대의 획을 그은 여배우라고 할 수 있으며 여자들에게는 잘 쓰지 않는 당대의 풍운아라는 말이 어울리는 배우입니다. 김지미는 무려 4번의 결혼과 4번의 이혼으로 세상을 뜨겁게 하기도 했는데요.
김지미는 나훈아의 전부인(전아내)였다는 이유로 최근 나훈아가 방송에 오랜만에 등장을 하면서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김지미의 전남편과 그녀의 인생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김지미 프로필
김지미 나이는 1940년 7월 15일생으로 김지미 고향은 충청남도입니다. 김지미 키는 160cm이며, 김지미 전배우자로 최무룡, 나훈아 등이 있으며 슬하에 딸 2명과 외손주 6명이 있습니다.
김지미 데뷔는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를 했으며, 김지미 학력은 경희대학교입니다. 김지미는 배우들 사이에서도 눈에 확 띄는 미모와 파란만장한 남성편력 덕분에 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김지미 첫번째 남편
김지미 첫번째 남편은 영화감독 홍성기였습니다. 김지미는 1957년 김기영 감독에게 길거리 캐스팅되어 황혼열차에 출연을 한 신인배우였으며, 홍성기는 여러 작품으로 영화계에 주목을 받던 차세대 감독이었습니다. 김지미 전남편 홍성기가 1924년생으로 알려져 있기도 한데 정확한 나이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은 1959년 결혼을 해서 첫째딸 홍경임을 낳게 되었고 결혼 3년만인 1962년 9월 4일 이혼을 하게 됩니다. 당시 김지미가 너무 어린나이에 결혼을 했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제대로 모르고 결혼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이혼 이유는 다른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최민수 아버지로 유명한 최무룡과의 연애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결혼 후 국제극장에 속한 당대 최고의 영화사에 최무룡씨와 내가 전속배우가 되었다. 일주일에 한두 번 집에 들어갈까 말까하는 상황이었다. 그 나이에 가정이나 남편이 중요하게 보였겠나 망아지처럼 이리저리 끌려 다니다 보니 뭐가 문제인지도 모른 채 이혼을 하게 되었다>
홍성기는 김지미와의 이혼 이후에도 영화감독으로 계속 활동을 했고 2001년 타계를 하게 됩니다. 아무튼 김지미와 홍성기 감독의 결혼과 이혼은 당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최무룡 아내 강효실은 <아들 최민수를 낳자마자 열흘만에 남편과 김지미의 간통 사실을 확인했다>
이 사건으로 당시 간통죄가 있었는데 최무룡과 김지미는 구속이 되지요. 이 때 김지미는 대중들의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김지미는 자신의 집을 팔아서 위자료 230만원, 채무변제 78만원 등 약 300만원을 강효실에 주기로 합의하고 석방됩니다. 당시 최무룡은 돈이 없었지요.
김지미가 대단한 것은 이 사건 이후에도 변함없이 건재를 과시하며 은퇴하지 않고 다시 활동을 한 것입니다. 그렇게 김지미는 최무룡과 재혼을 하고 아이를 낳게 되며 딸 최영숙 그리고 아들을 낳았지만 아들은 돌이 지날 무렵 사망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김지미 최무룡은 재혼 7년 뒤인 1969년 6월 10일 이혼을 하게 됩니다. 당시 최무룡은 영화배우뿐만아니라 영화 감독과 제작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이것이 대부분 실패를 했고, 최무룡은 엄청난 빚을 지고 부도를 내게 되지요. 김지미도 이로 인하여 엄청난 금전적 손실을 입게 됩니다.
최무룡: <사랑에 파탄이 가서가 아니라 지미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혼을 한다>
김지미는 최무룡과 이혼 이후 11살 연하였던 나훈아와 만나게 됩니다.(당시 나훈아는 1947년생으로 알고 있었음) 당시에 연상연하 커플이 드물었고, 나훈아와 김지미 모두 재혼을 했기 때문에 엄청난 사회적 이슈가 되었습니다.
김지미 남편 나훈아 이혼이유
그러나 두 사람은 정식적으로 결혼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법정으로는 결혼, 이혼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은 1976년부터 1982년까지 동거를 했는데요. 김지미는 나훈아와 오랜 동거에도 불구하고 그와 결혼을 하지 않습니다.
김지미와 나훈아는 연인 관계이기도 했지만 스승과 제자에 더 가까웠습니다. 나훈아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던 김지미가 예절과 서예 등 다방면을 나훈아에게 가르쳤기 때문이지요.
이 때문에 나훈아는 아직도 서예에 능하며, 나훈아는 김지미에 대해서 이렇게 언급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지미는 나를 남자로 만들어준 사람이다>
나훈아는 김지미와 이혼을 하자마자 14살 연하의 여가수 정수경과 4년 동거를 하다가 1985년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나훈아 정수경은 결혼 33년, 이혼 소송 5년만에 이혼을 함)
나훈아 김지미 이혼이유로는 김지미는 평범하게 식당을 경영하며 살기를 원했지만 나훈아는 가수로 복귀를 하게 되면서 두 사람 사이가 멀어지게 되었고 1982년 이혼을 하게 됩니다.
나훈아는 <남자는 돈이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여자는 혼자 살려면 돈이 필요하다>며 김지미에게 수천만원의 돈을 위자료로 주며 이혼을 하게 되지요.
김지미는 훗날 <내가 한 결혼은 3번 뿐이다> <내가 나훈아를 만난 것은 잘못인 것 같다>라며 나훈아와의 동거를 후회하는 자신의 마음을 표시하게 됩니다.
김지미 네번째 남편 이종구
김지미는 1991년 네번째 남편 의사 이종구를 만나게 됩니다. 이종구는 심장 전문의로 캐나다에서 약 30년간 유명한 심장 전문의로 활동을 했고 1989년 한국으로 돌아와서 개업을 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11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했지만 결국 이혼을 하게 되는데 사실 결혼 생활이 그렇게 행복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김지미는 이종구 박사와의 만남에서 가정적인 여성으로서의 변화를 원했지만, <나는 마누라가 필요한 사람이지 남편이 필요한 사람이 아니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보스 기질을 가지고 있던 김지미와 남편 이종구와는 잘 맞지 않았던 것이지요. 김지미는 결혼 생활을 11년간 했다는 것에 대해서 후회를 하게 됩니다.
<제가 20~30대였다면 진작에 이혼을 했겠죠. 여섯명이나 되는 손자 손녀들도 있는데 그냥 사진 액자 속에 둘이 들어앉아 있는 것처럼 살자하고 살았어요. 그러다 뒤늦게 이혼을 한 거죠. 제가 지금까지 한 일에 대해서 후회한 적이 한번도 없어요. 하지만 이번만은 후회를 했죠. 왜 진작에 이혼을 하지 않았나 왜 11년을 끌었나하고요. 지금은 너무나 자유롭고 편안해요>
<딸 가진 부모들은 사윗감으로 의사, 판사, 변호사 같은 전문직을 가진 사람을 선호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유명하고 파워있고 능력 있는 사람이 가정을 행복하게 한다고 생각하면 절대 오산이다. 결혼은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났을 때 가장 편한 상대와 해야 한다는 것을 이 나이가 되어서 깨달았다>
김지미는 4번의 결혼과 이혼을 하면서 인생의 많은 깨달음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다소 그 시간이 길기는 했지만 이제라도 깨달았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지미는 현재 미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한국을 자주 왕래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김지미가 연예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의 근황도 상당히 궁금한데요. 김지미가 앞으로 대중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활동을 해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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