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랜턴

대한민국 건강한 남성이라면 병역의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군대는 남자라면 한 번쯤 꼭 다녀와야 할 곳으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군대라는 것 자체가 사회와 많이 동떨어져 있기 때문에 군입대 자체가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의 군대는 10여년 전의 군대와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회와 단절된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무척 편해졌고, 군대 안에서도 다양한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2020년 7월부터는 군대에서 스마트폰도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됩니다.

군대 스마트폰 사용

7월부터는 일반 병사들이 일과 후 부대 안에서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됩니다. <일과 후 병 휴대전화 사용>이 전면 시행되는데요. 평일 사용 시간은 일과 이후인 오후 6시~9시입니다.

휴일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쓸 수 있게 됩니다. 주말에는 거의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붙잡고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군사기밀 유출을 막기 위해서 보안통제체계가 운영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병사들은 앞으로 최초 부대 전입 시 지정된 장소를 방문하여 관리자를 통하여 QR코드 또는 휴대전화 앱 마켓에서 국방모바일보안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보안 앱 설치가 완료되면 관리자 감독 하에 차단 기능을 활용하여 휴대전화 카메라의 촬영 기능을 차단해야 합니다.

휴가나 외출 등을 위해서 부대 밖으로 나갈 경우 통제개소에 설치된 비콘 지역으로 이동해 국방모바일보안 앱 해체 단추를 누르고 비콘 신호를 받아 카메라 촬영 기능이 정상으로 전환되는 것이지요.

군대에서 스마트폰을 일과 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국방부 앱을 통하여 군대의 보안 관리 체계 속에서 사용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마음만 먹으면 군대에서 개개인의 휴대폰을 모두 감시에 둘 수 있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더라도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도록 하고, 사이버도박, 음란물 등 스마트폰으로 범법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군대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군대 일반 병사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군 사기 진전과 군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래봅니다.